회의
2023년 [감정노동X예술로] 5차 전체 회의_마지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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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감정노동센터는 2022년과 2023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시행하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 – 예술로’ 사업에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년 동안 약 10명의 다재다능한 예술인들과 함께 “감정노동”을 공부하고 현장의 감정노동자, 감정노동을 하는 직업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콜센터 상담원부터 항공사 승무원, 요양보호사, 판매‧안내 직원, 수리기사, 장례지도사 등 감정노동자의 “감정노동”은 내가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감정을 표현하도록 회사, 조직으로부터 요구받게 됩니다. 그리고 불특정한 다수의 고객‧시민들을 만나면서 심리적으로 항상 불안한 상황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예술인들과 함께 만난 감정노동자, 청소년들은 감정노동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였습니다. 하지만 감정노동자로서의 자부심도 알려주었습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결하며 그 일을 직업으로 하는 보람이 있다며, 감정노동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청소년들 또한 일을 배워가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지만 내가 그리는 나의 내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31일에 2023년 감정노동X예술로 마지막 전체회의에서는 감정노동자 이야기 그리고 감정노동 이야기에 대하여 참여한 예술인들의 작품을 많은 분들과 나누는공개 전시회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내:일의 의미(Looking formeanign in work)” 전시회는 오는 2023년 11월 16일(목)부터 12월 3일(일)까지 서교예술실험센터(홍대역, 합정역 인근)에서 진행됩니다. 나의 일 혹은 내일(tomorrow)라는 의미를 담은 감정노동 전시회는 청소년들의 감정노동 그리고 감정노동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개성 강한 예술인들의 Bisty 게임 <내일의 마음>과 마음껏 한숨 쉴 수 있는 <한숨 극장>, 미래의 청소년 노동을 위한 선언 <어제, 오늘, 내일>, 감정의 행방을 찾아보는 <그대 반짝이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모두 나의 일과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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