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감정노동 컨퍼런스 《서울시, 노동 속 감정을 꺼내다》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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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개최: 2019. 11. 5.] 11월 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감정노동 컨퍼런스《서울시, 노동 속 감정을 꺼내다》가 열렸습니다. 많은 감정노동자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로비에는 [2019 감정노동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감정노동 토크쇼에서 활용할 질문도 받았습니다. [스트레스 체크], [색모래로 감정표현하기], [걱정인형 만들기]등, 감정노동으로 지친 노동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심리치유도 진행했습니다. 서울시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님이 개회를 해 주셨고,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 이정훈 소장의 인사말과 권수정 서울시의원·강규혁 민주노총서비스연맹 위원장의 축사가 뒤따랐습니다. 권수정 의원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언급하며 "환한 웃음 뒤에는 아무도 모르는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감정노동자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고 언급했습니다. 서울시 감정노동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대상은 영덕 팀의 '감정노동자들을 위해 노력하자!'가 수상했습니다. 작품은 여기서 감상하실 수 있어요! [링크] 대상을 수상한 영덕팀은 "마르고 닳도록 교육에 활용해 달라"는 수상소감으로 웃음을 주었습니다. 다섯개조로 된 서울시 감정노동자 노동존중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가 감정노동자를 앞장서서 지키겠다는 내용입니다. 감정노동 토크쇼 <감정 스위치, ON!>에서는 네 명의 전문가 패널들과 함께 감정노동의 현 위치를 다시 톺아보았습니다. 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의 실태조사 결과와 감정노동센터의 CS평가 실태조사 중간결과를 함께 알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2부 공연은 Y&N팩토리와 국악앙상블 예다음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국악연극융합극 <대국민 감정파이터 페스티벌>은 감정노동자의 직군별 노동현실을 신랄하게 고발하며 감정노동자들의 속을 뻥 뚫었습니다.
마지막 최보결의 힐링댄스에선 무대와 관객이 모두 하나가 되며 마음을 내려놓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동 속 감정을 꺼내 본, 하루. 앞으로도 노동 속에서 감정을 괄시하지 않는 세상 만들기 위해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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