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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1 서울노동권익센터 개소 한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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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 서울노동권익센터의 문을 열었습니다. 개소를 축하해주시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셨고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개소 한달을 맞이하여, '나에게 노동은' 에 이어 개소식 인사말과 축사를 모아보았습니다.
1부. 현판제막식
"서울노동권익센터의 로고는 '서울노동권익센터' 네 글자의 첫 자음인 'ㅅ, ㄴ, ㄱ, ㅅ'을 따서 웃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이는 노동자들과 웃음 가득한 세상을 함께 만들고자 하는 센터의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 로고처럼 서울노동권익센터는 노동자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건강한 노동사회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심재옥 기획협력팀장
2부. 개소식
간단한 의례와 내빈소개를 마치고 서울노동권익센터 김성희 소장의 인사말과 센터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 서울노동권익센터는 시혜적이고 온정적인 관점이 아닌 노동주체와 권리에 주목합니다. 그동안 시민사회영역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변해왔던 경험을 행정영역에서 펼쳐내는 것, 같은 지향을 조금 다른 방식과 수단으로 접근하는 것을 우리의 과제로 정의하고자 합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의 활동을 통해 연대와 평등이라는 노동의 가치가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2부-인사말
조돈문 한국비정규노동센터이사장 " 요즘 편한 날이 없고 즐거운 날이 별로 없습니다. 노동자들을 엄혹한 세월을 보내며 하늘로 올라가고 한 겨울 노숙을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기뻐해도 될것 같습니다. 중앙정부가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지만 서울시에서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문을 여는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서울형 모델로서 노동권익을 위한 활동을 잘 해나갈 것을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주십시오."
축사1.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 박래학 서울특별시의회의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하지만 이렇게 안부를 묻기조차 힘든 사회적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정규직노동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설립되어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권리고서 보장받는 서울형 모델이 만들어지겠지요? (웃음) 서울시는 노동권이 침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다운 삶이 존재할 수 없다는 신념하에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습니다. 함께 노동복지, 노동권익이 실현되는 '노동특별시' 서울을 만들어나갑시다."
박래학 서울특별시의회의장 " 반갑습니다. 시립서울노동권익센터의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센터 설립을 위해 수고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노동은 생존의 수단이자 삶의 근간이지만 일자리 찾기도 힘들고 일자리 유지도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최악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울노동권익센터의 개소는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취약계층노동자 권익보호, 노동기본권보장시스템구축을 잘 해준다면 서울시민의 삶이 더 나아질거라 기대합니다. 노동존중행정, 노동존중문화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지원하겠습니다."
축사 2. 허경희님, 이경재님, 이가현님
허경희님 "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표해서 축하인사를 하게 된 것 같아 영광입니다. 미화반장의 악행과 2년마다 재계약을 해야한다는 불안속에 힘들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는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가 노동자들의 눈과 입장에서 바라보며 노동자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주시길 바랍니다. 일 할 맛 나는 서울을 위해 노력해주십시오. 그리고 제가 일하고 있는 첨단산업센터는 서울시 산하기관이지만 무기직전환대책에 포함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습니다.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이경재님 "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이제야 내가 내는 세금이 잘 쓰이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늦었지만 노동자라는 표현과 노동권익이라는 말이 쓰인다는 자체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사회를 뒤덮고 있는 노동의 문제, 생존과 권리의 문제를 넓고 깊은 시각야로 여러분들의 유권자, 동지, 동료, 이웃인 서울 시민들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의 모델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기원합니다."
이가현님 " 아르바이트를 하다 노동조합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를 당했습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교부하지 않는 경우, 꺽기 등의 관행처럼 최소한의 기준인 법 조차 지키지 않는 사업장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서울노동권익센터가 많은 노동자들에게 힘이 되는 단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법 뿐만 아니라 인원적인 부분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또 공신력있는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책생산에도 기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