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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코리아 사진자료(사진=pixabay)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일명 양진호법)이 시행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내 괴롭힘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자세히보기]
최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차장급 직원이 상사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직원 A씨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상사로부터 폭언은 물론 총 3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고발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지난 몇달 간 야근을 하지 않은 적이 거의 없다”면서 “X끼야 등 모욕적인 발언과 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무리한 사유로 트집을 잡기도 한다”고 말했다.
A씨는 또 과도한 업무량과 지속적인 괴롭힘에 건강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루하루 지옥이다. 우울증 약도, 정신과 처방도 무용지물이다. 가슴 떨리고, 두렵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가, 울었다, 웃었다 사람이 이상하게 변해간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전은 부랴부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상 절차에 따라 상담 및 당사자 간 조사를 진행한다는 것. 그러나 한전은 과거에도 사내 갑질 및 성희롱 문제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어, 변화를 기대하기에는 회의적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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