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노동권익센터 기획특강에서 생각해본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
|---|
|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으로 문학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한강 작가의 책을 찾는 독자들이 몰리고 있다. 또한 곳곳에서 한강 작가의 책을 주제로 독서 모임이 열리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오후 3시부터 플랫폼씨에서 기획특강 ‘책이 만들어진다는 것은’이 열렸다. 연사는 김원중 출판 디자이너(출판노동유니온 사무국장)였다. 서울노동권익센터에 뜬 공지를 보고 바로 신청했다. 글을 긁적이는 기자로서 책이 만들어지는 출판업계의 현황이 궁금했다. ... 작가들의 국제적인 수상 이후 이와 더불어 출판업계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출판 편집자는 원고 검토와 교정만 한다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교정, 교열을 넘어 개발과 기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 디자이너, 마케터 사이에서 소통의 중심축이 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힘들게 만든 책 한 권 값이 1만 5,000원에서 2만 원 안팎이다. 10년 전을 생각해 보면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해도 책값은 큰 폭으로 오르지 않았다. 과거에도 책값이 1만 원 안팎이었으니까. 책값을 계산하기 편하게 1만 원이라고 가정해 본다. 책값에 도서정가제가 적용되고 있다. 도서정가제는 도서의 유통 과정에서 정해진 비율 이상으로는 책값을 할인할 수 없도록 정한 제도다. 책값의 과열 인하 경쟁에 따른 학술·문예 분야의 고급 서적 출간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점들이 출판사가 정한 도서의 가격에 임의로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하지 못하도록 법 조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