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모음 배달노동자 '극한체험' 폭염에 숨 턱턱 "체감온도 40∼50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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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오토바이에 올라탄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이마와 등에 땀이 맺혔다. 5분이 지나자 팔오금에서 땀이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한껏 달궈진 배달통은 계속 등에 닿아 뜨거웠고 신호나 차량정체로 멈춰 설 때마다 그늘 하나 없는 도로 한복판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온몸으로 맞닥뜨려야 했다... ...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배달노동자뿐 아니라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만들거나 생수를 지원하기도 하지만 아직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 이동노동자 쉼터가 있는 곳은 9개 구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서대문구 홍제동 내 간이쉼터가 토요일에 문을 여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평일에만 운영돼 배달이 많은 주말엔 이용할 수 없다... ... 서울시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이동노동자를 위한 생수 무료 제공 사업도 시작했지만 '이동노동자 생수나눔사업'에서 공개한 얼음물 지도를 보면 강남구, 강동구, 금천구, 동대문구, 동작구, 양천구는 빠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