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노동권익센터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 예산 ‘반토막’…민간 손잡은 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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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거나 추울 때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는데, 왜 우리 동네는 없죠?” (택배기사 A씨)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역 내 이동노동자 쉼터는 총 13곳이다. 시가 직접 운영하는 △휴서울이동노동자쉼터 5곳(서초구 중구 마포구 은평구)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 쉼터 6곳(강남구 도봉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중랑구) △중랑구, 성동구의 자체 운영 쉼터 2곳이다... ...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지난해 12월29일 발간한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현황, 평가, 활성화과제’에 따르면 휴서울노동자 쉼터(5개소) 이용자는 지난 2016년 9384명에서 2022년 4만8364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쉼터 필요성에 공감한 서울시는 지난 2020년 12월22일 ‘2차 노동정책 기본계획(2020~2024년)’을 발표하고 배달·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가 업무 중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2023년까지 전 자치구에 설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전히 서울 절반 이상 자치구에 쉼터가 마련되지 않았다. 예산은 반토막이 났다. 서울시의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운영’에 따르면 올해 예산은 6000만원으로, 지난해 1억3500만원에 비해 56% 줄었다. 휴게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 서울시도 민관 협력으로 눈을 돌린 분위기다. 시와 자치구에서 직접 운영하기보다 민간 부분과 협력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최근 우아한청년들, 이마트24와 손잡고 편의점 900곳에 이동노동자에 대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동행쉼터는 5~6월 시범운영을 거쳐 혹서기(7~8월), 혹한기(11~12월) 운영한다. 앞서 시는 거점형 쉼터 외에도 혹서기·혹한기에 캠핑카를 개조해 이동노동자들이 일하는 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2년 연속 운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