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노동권익센터 불편한, 아니 따뜻한 편의점 |
|---|
|
|
15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는 서울 청파동 변두리 골목 작은 편의점이 배경이다. 서울역 노숙인 독고씨가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이들과 겪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때론 갈등하고 때론 부딪치는 불편한 공간이지만 조금씩 사람의 온기가 채워진다. “골목에 침투한 자본주의 상징 같은 공간이지만 사람들이 있어 따뜻한 곳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게 김호연 작가의 말이다... ... 최근 서울 시내 이마트24 편의점 900곳에 배달 기사를 위한 ‘동행쉼터’가 조성된다는 뉴스가 눈길을 끌었다. 불규칙한 대기시간으로 길가에서 쉬고 있는 이동노동자를 종종 접한다. 혹서기, 혹한기만이라도 이런 어려움을 덜어줄 휴게공간이 생긴다는 게 여간 반갑지 않다. CU와 GS25는 앞서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한파∙폭염이 덮쳤을 때 누구나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기후동행쉼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24시간 운영하고 동네 곳곳에 있는 편의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따뜻한 편의점’으로의 진화에 박수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