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2024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 - 6월 12일(수) 청계천 장통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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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 2024년에도 이동노동자를 위한 생수나눔을 진행합니다. 서울특별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수도권기상청,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24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공동사업단을 구성하고 오는 12일(수)부터 서울전역에서 약 10만 6천병의 생수를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생수는 (주)롯데칠성음료, (주)우아한청년들, 자연드림 등의 후원을 받아 제공되며 서울지역 광역, 권역, 자치구 노동센터를 비롯하여 휴서울노동자쉼터, 자치구 쉼터 등 27곳에서 배포됩니다. 2024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공동사업단 생수나눔의 취지를 서울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2024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을 오는 12일(수) 오전 10시 30분 청계천 장통교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특별히 가수 하림 씨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폭염일수는 과거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에 따라 온열질환의 피해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년(2023년) 온열질환자가 전년(2022년) 보다 8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기상청에서 공개한 ‘2023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최고기온 기준 이상고온 현상은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57.8일을 기록했습니다.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는 특히 폭염의 위험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작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32명으로 이중 81.3%가 실외에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택배, 배달앱 라이더, 퀵서비스, 대리운전, 방문판매, 가전제품 설치수리, 돌봄서비스 노동자 등의 이동노동자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혹서기에도 야외에서 일해야만 합니다. 이들 대부분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수고용노동자)로 안전과 건강을 보호해줄 제도적 장치도 많이 미흡한 현실입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이번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과 더불어 이동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