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도 6개월 이상 야간노동하면 ‘특수건강검진’ 받아야_매일노동뉴스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1년4개월 동안 새벽근무를 했던 장덕준(사망 당시 27세)씨가 지난해 10월 숨졌다. 사인은 심근경색. 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에 따르면 그는 사망 전 1주간 62시간 넘게 일했다. 쿠팡에서 심야노동을 하면서 그의 몸무게는 15킬로그램이나 줄었다. 과중한 업무로 근육이 파괴되는 ‘근육기능 장애’가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심야노동과 과로로 목숨을 잃은 쿠팡노동자는 장씨뿐만이 아니다. 지난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1년 새 쿠팡에서 발생한 과로사 9건 중 7건이 야간노동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용노동부가 야간노동 사업장 51곳을 근로감독 한 이유이기도 하다. 노동부는 24일 야간근로 사업장 근로감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쿠팡 물류센터 같은 운수·창고업과 고객의 장바구니를 새벽에 현관문 앞으로 갖다 주는 유통업 그리고 주야맞교대 등 심야노동을 지속하고 있는 제조업이 대상이다. 3개 업종의 원청 30곳과 하청 21곳을 살폈다. 노동부 관계자는 “야간작업에 따른 특수건강진단 수검 노동자수와 뇌심혈관계질환 산재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종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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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뉴스) 
김미영 기자 ming2@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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