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물류센터 12시간 노동에 산재 신청도 못해…인권침해”_한겨레


“근무 시간이 연장이랑 점심시간 그런 거 포함하면 14~15시간이 돼요. 출퇴근 통근하는 시간이 대기시간을 빼도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끽해야 5~6시간. 밥 먹고 그러면 자는 시간은 실제로 3~4시간.”(택배 물류센터 노동자 ㄱ)

“거기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사람으로 안 봐요. 일단, 야, 너! 이렇게 시작해요.”(택배 물류센터 노동자 ㄴ)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공개한 ‘생활물류센터 종사자 노동인권상황 실태조사’ 연구용역보고서에 담긴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목소리다. 인권위가 생활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과 극심한 장시간 노동으로 인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불안정한 고용구조 탓에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다쳐도 산재를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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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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