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승인된 산재, 기업은 ‘막무가내’ 취소 소송…노동자들 ‘이중고`_한겨레


40대 직장인 ㄱ씨는 회사에서 부당해고를 당한 뒤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어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승인 신청을 해 지난해 10월 산재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회사가 올해 근로복지공단에 자신에 대한 산재 인정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회사는 부당해고 여부를 두고 ㄱ씨와 법적 다툼을 하고 있었는데, ㄱ씨의 산재 인정이 회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해 이런 소송을 낸 것이다. ㄱ씨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1년 동안 업무상 질병에 관한 각종 자료를 제출하고 전문가 심의까지 받아 산재를 인정받았는데, 회사쪽은 ‘증상이 과장됐을 것’이라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정신적 안정을 취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한겨레)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