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9 [감정노동보호팀] 2017년 `제1회 서울시 감정노동 합동캠프-감정노동자 캠프! 슈퍼 그뤠잇!!`을 다녀왔습니다.
2017년 '제1회 서울시 감정노동 합동캠프'- 감정노동자 캠프! 슈퍼 그뤠잇!!2017년 12월 8일~9일에 감정노동자, 감정노동 관련 연구자, 활동가, 심리상담사 등 약 60여 명과 함께청평호 인근 가평비전센터로 '제1회 서울시 감정노동 합동캠프(이하, 합동캠프)'를 다녀왔습니다.서울시 감정노동 보호 정책과 제도 그리고 감정노동보호팀의 1년 사업에 관한 정책 포럼과 즐거운 힐링음악시간까지,정다웠던 1박 2일 현장을 담아봅니다.안국역 5번출구로 삼삼오오 도착하는 캠프 참가자분들과 함께 가평비전센터로 달려갑니다.▲ 추운 겨울바람이 몰아치는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캠프 참가자를 기다리며.서울노동권익센터 문종찬 소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캠프의 첫번째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인사말 (서울노동권익센터 문종찬 소장)첫번째 프로그램은 '세션1. 감정노동 정책포럼'과 '세션2. 감정노동 심리상담 슈퍼비전'으로, 동시간대에 다른 장소에서 개최하였습니다.'세션1, 감정노동 정책포럼'에서는 2017년 한 해 동안 서울시 산하기관(세종문화회관, 서울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감정노동 컨설팅 결과에 대한 포럼을 진행하였고, '세션2. 감정노동 심리상담 슈퍼비전'에서는 감정노동자 심리상담 사례에 대한 슈퍼비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세션1. 감정노동 정책포럼 - 감정노동 컨설팅 결과 발표 포럼▲ 세션2. 감정노동 심리상담 슈퍼비전보람찬 첫번째 프로그램을 마치고, 잠깐의 휴식과 저녁식사 이후에 이제 본격적으로 친해져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서로의 마음을 도닥이는 '힐링음악타임'.▲ 다함께 즐기는 시간▲ 흥겹게 악기를 연주하는 참가자들흥겨운 힐링음악시간을 마치고, 술이 아닌 향긋한 차(茶)를 마시며 소소한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어봅니다.▲ 소소한 수다가 함께하는 차(茶)담회푹 쉬고 난 다음날 아침, 숙소 내에 위치한 트레킹코스와 짚라인을 타며 합동캠프를 마무리합니다.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서울로 돌아옵니다.▲ 흔들다리를 건너▲ 트레킹 코스로 이동▲ 감정노동자 캠프! 슈퍼 그뤠잇!! 아쉬움을 남기며..1박 2일 간의 감정노동자 합동캠프를 마치며, 2018년 제2회 합동캠프를 기대해봅니다. 슈퍼 그뤠잇!!**합동캠프 내내 훌륭한 사진을 촬영해준 박 훈 사무국장(마음애터)님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2022.12.22
2017-12-26 2017년을 보내며
생생지락(生生之樂)!우리 과업의 푯대이자, 우리 센터 안에도 흘러넘치기를 바랍니다.센터장 문종찬2017년 한 해 고생들 많으셨습니다.특히 올해는 국민들의 힘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민주주의의 진전을 이뤄낸 한 해였습니다.밝아올 2018년은 해묵은 노동현안들이 잘 해결되고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성큼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사무국 심재옥2017년은 새로운 인연과 새로운 세상의 가능성에 대한 첫발을 내딛었던 한해,2018년에 대한 희망을 품고 Go! Go!사무국 이선미2017년은 나에게 새로운 시작이었다.17년 12월 8일 서울노동권익센터의 재위탁이 마무리 되었다.돌아보니 2017년에는 새로운 시작이 많은 해이다.평생 함께하고픈 반려자를 만났고,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2018년이 기다려진다.사무국 김지언2017년은 어른이 된다는 것,나이를 들어가는 것의 의미를 많이 생각했습니다.중년이 되었음을 더이상 부정할 수 없네요^^법률상담팀 이혜수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도록...법률상담팀 서재란2017년은 저에게 [감사] 그 자체였습니다.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 해주시고뜻깊고 좋은 일들로 저를 성장하게 해주셨습니다.2018년에는 그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 다하겠습니다.법률상담팀 김영은'벌써, 1년'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두서없이 보낸 한 해 같다.그리고 어느 해보다도 멍때림이 간절해지는 한 해이다.정책연구팀 이철2017년의 나는 아팠지만 다시 태어난 해가 되었습니다.2018년의 나는 맑고 청명하게 피어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정책연구팀 김재민새로운 조직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한해였습니다.좋은 동료들을 만나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고,내년에는 조금 더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정책연구팀 신태중2017년은 '나홀로 팀'에 였다.기획협력팀 고명우2017년은 많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성장하는 해였습니다.2018년에는 제가 받은 만큼 나누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교육홍보팀 홍소영2017년은 내 인생의 궤도를 다시 찾은 한 해였다.2018년, 다시 찾은 인생의 궤도 속에서 나의 삶과 센터 사업의 궤적을 맞춰 나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교육홍보팀 유성민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즐겁게 일했던 한 해였습니다.내년에도 즐겁게 지내요~교육홍보팀 이담인나에게 2017년은 환상과 환장의 공존이었다.2018년엔 조금 덜 환장하길...보람된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멋진 일터가 되길 염원한다.감정노동 보호팀 이정훈겨울이 오고, 어수선했던 2017년이 갑니다.그래도 2017년 덕분에, 말끔하게 시작할 2018년을 기다리며.사람과 노동이 차별받지 않는 봄이 되기를!감정노동 보호팀 오지은2017년에 나는 새로운 마라톤 출발점에서 달리기를 위한 준비운동을 했습니다.2018년에는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릴 예정입니다.감정노동 보호팀 김지현목록으로
2022.12.22
2017-12-22 서울노동권익센터 라디오 홍보기간 안내
라디오를 듣다가 서울노동권익센터 이름을 들었다고요?!1월 31일 수요일까지오전 8시 30분경 김어준의 뉴스공장 사이,오후 6시 30분경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사이tbs 교통방송에서 서울노동권익센터 광고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출퇴근길 유용한 교통정보와 함께 듣는 새로운 광고, 놓치지 마세요!
2022.12.22
2017-12-06 [서울노동포스트잇] 동향과 이슈 2017-2 `택배기사 노동`
택배이용자가 꼭 알아야 할 '택배기사 노동'. 정책연구팀에서 면밀히 분석하다!<동향과 이슈 2017-2 택배기사 노동>을 발간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2.12.22
2017-11-27 休서울이동노동자합정쉼터 신규개소 안내
▲休서울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이 문을 엽니다!오는 11월 29일, 합정역 6번 출구 인근에 <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 3호인 합정쉼터를 개소합니다. 지난 2016년 3월, 전국 최초로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를 신논현역에 개소한 이래 세 번째로 설치되는 쉼터이며, 단순한 휴게공간을 넘어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을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11월 29일 17시부터 개소식도 진행되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개소식 개요○ 일 시 : 2017.11.29.(수) 17:00∼17:30 (30')○ 장 소 : 휴서울이동노동자쉼터(합정) 마포구 독막로5 송백빌딩 3층
2022.12.22
2017-11-27 지역기반구축 공모사업 평가 토론회
▲ 서울지역의 풀뿌리 사업 공모, 토양이 비옥해지는 중입니다.취약계층 노동자를 대상으로 지역 밀착형 노동권익증진기반 형성을 추진하고자 2015년부터 달려온 지역기반구축사업이 2017년 3년차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지난 3년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3년을 기약하며, 무엇이 얼마나 변하였고, 앞으로 얼마나 변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더 나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3년간 함께 하셨던 사업 참여자 분들의 의견을 구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17.12.19.(화) 13:00∼15:00○ 장 소 : 서울노동권익센터 10층 교육장
2022.12.22
2017-11-27 서울노동인권복지네트워크(서로넷) 송년회
▲ 한 해의 끝이 다가왔습니다!올 한해도 힘차게 달려온 서울노동인권복지네트워크(이하 서로넷)이 2017년 한해를 돌아보며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서로넷 참가단위들의 사업평가와 홍보물 자랑대회, 맛있는 저녁식사와 뒤풀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올 한해 치열하게 지내온 만큼 뜨거운 자리로 내년을 새로이 준비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자리를 비워두겠습니다.○ 일 시 : 2017.12.14.(목) 16:00 ∼ 추억이 다할 때까지○ 장 소 : 서울시 광진구 천호대로 524 3층 (희망연대노조 씨앤앰지부 교육장)
2022.12.22
2017-11-27 감정노동자 캠프! 슈퍼 그뤠잇!!
▲ 힐링하러 오면 아주 칭찬해□ 제1회 서울시 감정노동 합동캠프 – 감정노동자 캠프! 슈퍼 그뤠잇!!서울시 감정노동보호 사업에 함께하는 그리고 앞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과 청평호 인근에서 12월 8일~9일 동안 “제1회 서울시 감정노동 합동 캠프 – 감정노동자 캠프! 슈퍼 그뤠잇!!”을 개최합니다.감정노동자를 위한 깊이 있는 포럼과 신나게 즐기는 음악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마련한 캠프가 많은 분들의 발걸음으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일시 : 2017. 12. 8.(금) 13시 ~ 12. 9.(토) 13시 (예정)- 장소 : 가평비전센터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2182)- 참석 : 서울시 감정노동보호사업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 (약 70명 내외)- 신청 방법 : 별첨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 회신 (emo-labor@labors.or.kr)- 프로그램*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 공고문 참조 바랍니다.
2022.12.22
2017-11-27 노동복지상담을 위한 기초교육 프로그램
2017년 7~8월 서로넷(서울노동인권복지네트워크) 공동세미나로 진행한 ‘노동복지상담사업 연구’의 고민을 바탕으로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15강의 강의로 이루어진 “2018년 노동복지 상담 시범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부분참가자까지 포함하여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요.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3강, “우리나라 복지체계의 이해”,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 강연▲ 8강, 중간 워크숍(중간평가), 생각 나누기▲ 13강, 상담사의 태도와 자세, 생각 나누기▲ 마지막, 대망의 수료식! :)마지막 날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한 분들께는 서울노동권익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수료증을 드렸습니다. 길고 어려운 프로그램에 끝까지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이후 노동복지상담 기초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보완평가를 통해 2018년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사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2022.12.22
2017-11-27 아르바이트청년권리지킴이 공동 캠페인
수능이 끝날 줄로만 알았던 11월 17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아르바이트청년권리지킴이들이 모여 마지막 청년권리지킴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비록 천재지변으로 수능이 1주일 미뤄졌지만 많은 청년들을 거리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캠페인 전경이번 캠페인 주제는 ‘내일을 위한 시간’이었는데요. 어제의 노동, 오늘의 노동, 내일의 노동 부스로 나아가면서 점차 발전된 노동법지식을 배워가는 스탬프 투어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내일도 걷고 싶은 거리를 위해, 노동법 퀴즈! 네모네모 뿅뿅!흐리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천재지변으로 미뤄진 수능을 앞둔 청소년•청년 여러분들 모두 수능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내일을 위해 지금 우리의 권리를 찾아봅시다.
2022.12.22
2017-11-27 2017년 상담자 역량강화교육 3차 후기
2017년, 총 3차례에 걸쳐 상담자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2017년 2월 24일 ~ 3월 10일부터 진행되었던 <노동법, 이론에서 실무까지> 란 주제로 1차 교육,2017년 5월 19일 ~ 6월 2일부터 진행된 <노동,복지,인권 Plus> 란 제목의 2차 교육에 이어,이번 2017년 11월에는 노동위원회, 소송 실무 등의 실무적인 내용을 중점으로 <노동법 실무> 3차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아래에 있는 3차 교육 후기를 함께 나눠봅니다. ^^노동법 실무 – 상담자 역량강화교육 3!가을의 끝자락이 저물어가는 11월, 서울노동권익센터 9층 교육실에서 상담자역량강화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11월 3일부터 10일, 17일까지 총 3회 차에 걸쳐 이루어진 강의는 약 50명의 인원이 수강 신청하여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하였습니다. 다양한 단체에서 온 노동상담가, 노동상담업무 담당자들은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실용적인 교육을 통하여 노동상담수요에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4시간이라는 긴 시간의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강사와 수강생 서로 열심히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체불임금 청구방법과 절차를 듣고 있는 수강생들1강에서는 임금과 근로시간에 대하여 노무법인 해밀 김희영 노무사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최저임금, 통상임금 등 최근 판례 흐름 및 변화를 살펴본 후 주휴수당, 퇴직금, 연차 등에 대한 다양한 사례별 실무를 살펴보았습니다. 강의 내용이 난이도가 있으면서도 알차서 도중에 종종 질문이 오가고 강사-수강생 간 피드백이 활발했답니다.▲ 체불임금 청구방법과 절차를 듣고 있는 수강생들▲ 활발한 질문과 답변이 돋보였던 2강2강은 이주 노동 상담소 윤선호 노무사님이 징계, 해고 등에 관하여 강의해주셨습니다. 근로조건 변경 거부, 해고사실 존부 다툼 등 여러 이론과 사례를 학습한 후 조별 토론을 진행하고 각자 역할을 정하여 모의심판을 하였습니다. 실 사례를 토대로 마치 실제 지방노동위원회에서 공익위원, 사용자위원, 노동자위원을 하듯이 리얼했던 실습시간은, 4시간의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밌으면서도 실감났습니다.▲ 흥미로웠던 상상력들이 돋보인 실습 시간.▲ 유종의 미를 얻기 위한 시간3강은 법무법인 예율 박상진 변호사님이 소송 기초에 대하여 이론과 실무를 강의하셨습니다. 해고, 임금체불, 형사 등 관련 소송을 간략하게 살펴본 뒤 상황에 따라 소장 관련서류 작성 실습을 진행하였으며, 무료소송방법 등 상담가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도 전달해주셨습니다. 특히 직접 소송 문서 작성을 할 때, 작은 문구 하나도 잘 써야 한다는 교훈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수료증을 받는 수강생들. 고생하셨습니다!
2022.12.22
2017-11-20 [노동인문학:서울노동100년역사] 제5강, 은폐된 노동, 등장하는 노동
[노동인문학:서울노동100년역사] 제1강 도시의 엔진은 노동[노동인문학:서울노동100년역사] 제2강 일제강점기와 해방전후 서울노동[노동인문학:서울노동100년역사] 제3강 60~80년대 근대화의 성장엔진[노동인문학:서울노동100년역사] 제4강 빌딩 숲에서 밀려난 노동[노동인문학:서울노동100년역사] 제5강 은폐된 노동, 등장하는 노동노동은 지하로, 하늘로 은폐되곤 합니다.서비스산업이 발전하면서 그 전까지 당연하게 자리 잡고 있던 제조업은 공장을 지방으로, 해외로 이전하고모두 동등한 정직원 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고용형태는 점점 세분화 되어가는 바뀌는 추세이며 노동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노동 강도는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밀려난 노동자들은 어디로 가야할까요? 화장실 공간 한 켠 락스와 밀대 옆에서 밥을 먹는 청소노동자, 몸무게가 많아서, 점심 밥을 많이 먹어서 정리해고 되는 공장 노동자,불황이 오면 가장 먼저 임금삭감을 감수해야 하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삶은 누가 책임져줄 수 있을까요?이들은 남아있는 몇 안되는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크레인과 건물 꼭대기에 올라 고공농성을 강행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도심 테러리스트라는 오명뿐입니다.노동인문학 5강 마지막 회차에는 이와 같은 우리 노동의 현실에 대해 관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하늘로 가는 노동' : 1931년 5월, 평양 을밀대에서 고무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강주룡은 한국 최초의 고공농성을 벌입니다. 그러한 고공농성은 IMF 외환위기 이후 대한민국에서 다시 이어집니다.“극동빌딩에 입주한 회사가 모두 사라졌다니, 어이가 없네?”영화 베테랑에 나오는 조태오 실장이 마약파티를 열었던 신진그룹 사옥의 실제 장소인 극동빌딩(현 남산스퀘어빌딩)에는 무서운(?) 괴담이 숨어 있습니다. 1977년 건설된 이후 입주한 거대그룹 극동건설, 론스타, 웅진그룹이 차례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입니다.이 극동빌딩 안에서 농성을 벌이던 노동자들이 있었습니다.88년 11월 풍산금속 노동자들은 부당 해고자를 복직시키고 일해재단에 헌납한 기부금 42억원을 노동자에게 환원할 것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고,89년 7월 알리코리아 노동자들은 미국 생명보험사도 근로기준법상의 노동자로 인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현재에도 그들(보험 설계사)은 근로기준법 상 노동자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하급심 판례에서는 근로기준법상의 노동자로 인정하는 판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 대법원 판례가 형성되진 않았습니다.)이렇게 우리가 무심코 지나다니는 서울 곳곳에는 노동의 서사가 스며들어 있습니다.노동의 가치를 전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그 당시의 장소를 영화, 연극, 소설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복원해내고 그것이 현대에도 전해 내려올 수 있는 것이죠.하늘로 은폐된 노동에 뒤이어, 지하로 은폐된 노동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외환위기 이전까지 해당 건물, 해당 기업의 정직원이 대부분이었던 청소원 분들이, 외환위기 이후 서서히 '청소용역회사의 파견노동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다뤄보았는데요,청소용역회사의 파견노동자라서 자신이 일하는 건물 휴게실도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현실은 반드시 고쳐져야할것입니다.▲ 화장실에서 점심을 먹거나 하는 상황. 70년대 사진이 아닙니다. 2010년대 오늘날의 사진입니다.외환위기 이후 벌어진 이러한 '노동의 은폐'속에서 각자도생하는 현대인들은 노동조합으로 뭉치는 것이 아니더라도 낮지만 넓은 연대를 형성하여비정규직 연대기금의 조성, 노동건강연대의 형성 등으로 미래를 서서히 바꿔나가고 있다는 것으로, '등장하는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과거와 오늘날을 통해 살펴본 서울의 노동사를 통해 우리 삶의 과거와 오늘도 좀 더 조망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2018년의 노동인문학도 좀 더 서울시민, 우리의 삶과 맞닿을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할 예정입니다.지난 100년 동안 서울에서 살아온 노동자들의 역사이야기를 5회에 걸쳐 나누었습니다.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며 역사의 진정한 주인공인 ‘노동하는 우리’에 대한 자부심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서울노동100년역사」는 서울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 ‘온라인교육’ 메뉴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뵙겠습니다! :)
2022.12.22